2024-09-03 12:09
오늘 달리기.
뭐 대단한 목표를 가지고 뛰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러닝이 유행이라니까 매일 뛰던거
인기에 편승해서 올리는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 정말 주된 이유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아프고
운동을 하면 몸이 아픈데
내게는 마음이 아픈 것보다 몸이 아픈게 차라리 낫다 싶어서 뛴다.
마음이 병들어 봤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최근, 날 구원한건 딱 두가지 있어
운동이랑, 내가 응원하는 한 사람 덕분에.
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