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구석에 덩그러니있는
아파트단지에서 작게 1인샵을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결혼 전 너무나도 대문자E였던 내가
결혼하고 애낳고하니 소문자i가 되어버렸어
그래서인지 내가 언젠가는 샵을 차리게되면
사람이 너무 많은 신도시권보다
조용한데에서 하고싶었는데
진짜 우연치않게도 이 곳을 알게되어
매장을 차리게 됐어
(계획에도 없던 매장오픈 결정을 3일만에 하게된썰은
다음에 풀어볼게)
보통 한두명쯤은 예민하신 고객님들이 계시기 마련인데
지금 내가 있는 곳은 고객님들이 너무너무 다 좋으셔
엄마같고 할머니같고 언니같고
아빠같고 친구같고
물질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를 생각해서 챙겨주시는 그 마음 하나하나가
다 너무 감사한거야♡
고객님들이 지나가면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다주고 가시고
핫바 하나 사다주고 가시고
음료수 하나 사다주고 가시고
감자캐서 갖다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하게 하루하루를 일하고 있어♡
(댓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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