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 13:59
난 출퇴근을 같은장소 같은노선버스로 12년째하고있는데
어느날 버스정류장에서..
어떤 여자애를봤는데 너무 여사친하고 닮은거야
첨엔 놀랬어 이미지가 진짜 닮아서
아닌건 바로 알겠더라고..
뒷모습은 내 친군줄 ㅋㅋ
옷입는 스타일이며 허우대며 피부컬러까지 닮아가지고
여사친이랑 헷갈렸다기보다는 자꾸 눈길이가고..
웃음이 나는거야..
혼자 실실쪼개다가 그 여성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내가 자기를 쳐다봤다는걸 느꼈나봐
그뒤로 날 볼때마다 먼저 내 옆에 귀찮게 자꾸와서
본인 애인이랑 오빠~ 오빠~ 하면서 통화하는걸 자꾸 들려쥼 ㅋㅋㅋㅋ
아휴 웃겨라
너네 오빠보다 내 나이가 한참 많을텐데 ㅎㅎ
내 나이를 알면 깜짝 놀랄텐데
난 그냥 어렸을적 친구랑 잼나게 놀던 옛날생각이 났을뿐
내 여사친은 이미 애들이 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