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 15:12
나는 지금까지 공학 수업으로 가득한 커리큘럼을 따라 수업을 들었다.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수업을 듣고,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학문 자체에 흥미를 갖지는 못했다.
이번에 막연한 호기심을 가진 채로 교양 철학 과목을 수강하기로 했다. 배움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강의실로 향한적이 있었던가? 첫수업을 듣고 난 후 나는 기뻤다. 누군가는 ot수업을 왜 이렇게 오래하냐며 불평했지만 나는 짧아서 아쉽다고 느꼈다.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