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 18:38
쓰니님의 상황이랑은 좀 다르지만,
급 대학생때 만났던 옛남친이 생각나네요 ㅎ
연봉높고 유망한 직업의 능력있는 사람이었는데,잘다니는 회사두고 갑자기 30살에 의대를 가야겠다고... 같이 공부하러 자기홈타운으로 떠나자고했던..
그땐 어리고 준비가 안된상태라 싫다고 혼자가라했는데,
나중에 느낀건 충분히 믿을만한 사람이었고 똑똑하고 뭐든 할수있는 능력있는 사람이었는데 믿고 따라줄걸, 설득당해줄걸 이었어요..
충분히 감당할수있고 해낼수있단 믿음이 있는 상대라면 믿고 응원해주는것도 필요하단걸 느낀시간이었네요 🫠
(급 자기과거회상하는 지나가던 1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