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04:59
요즘 가난 어쩌고 하는 글
사실 언급할 가치도 없는 헛소리라서
헐벗은 여자 사진처럼 그냥 보고 넘겼는데
그 헛소리를 지껄이는 자가 교육자 라는 건 문제인 것 같다
내 청소년 시절은 부모님 세대의 우드스탁 페스티벌 같은걸 낭만적인 전설의 한조각으로 동경했고 헤세나 톨스토이 같은 책을 읽으며 공감하는 인류애가 있었다.
어쨌든 나쁜 애들도 있었지만 대놓고 주장하긴 어려웠던 분위기가 있었고, 그래도 각자의 위치에서 더 나아지고 좋은 사람이 되고자 했고, 정의롭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하기도 했었는데,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나쁜 놈들이 판치는 세상을 용인하지 않고 한마디씩 욕이라도 해주는 요즘 스레드 분위기에 힘입어 나도 한마디 보태본다.
똥멍청이가 입으로 똥을 싼다고.
어제는 steely dan의 only a fool to say that을 계속 들었다. 누군가에겐 정의롭고 착한 것이 바보처럼 보이겠는데 그렇다면 그건 그사람이 잘못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