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 20:47
로펌손님(한국인) 중에 만날때마다 살이쪘네 빠졌네 허벅지가 튼실해졌네 어쨌네 아슬아슬하게 외모평가하는 사람이 있었어. 케이스 종료되는 날 또 외모평가로 대화가 시작되겠지 싶어서 나도 이번엔 넘어가지 않겠다 맘먹었지.
아니나달라? 보자마자 살이 찐거같다는거야 🤦🏻♀️ 어유 선생님 배도 장난 아니신데요? 하면서 요즘 어떤 세상인데 그런말하는건 너무 무례한일이고 큰일난다고 지금 로펌에서 그런말을 하시는거냐 몰아붙였더니 둘러댄다는말이 임신했을수도 있으니 말한거래. 그래서 말했지 임신도 아니지만 임신을 했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니라고. 같이 온 아내분은 자기 남편이 다른 여자들 몸매평가하고 있는 걸 쉴드쳐주고 앉아있더라고.
나 살찐거 내가 제일 잘안다. 모르는 정보 알려주는거야뭐야. 왜저래? 🤬 오늘 입은 옷 이쁘다~ 이 색 잘 어울린다~ 이런 식의 스몰톡은 도무지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