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00:48
남의 허물을 발견하고 공격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고,
허세로 점철된 사람은 거리를 둬야 마땅하다.
물론 옛날 같았으면 그냥 깔끔하게 똑 끊어냈겠지만, 위치상 이게 어려운 상황이 종종 생겨나고 있다.
가장 힘든 때는 인적으로 배울 점이 없는(사실 기회만 있다면 당장 떨어져 나가고 싶을 정도로 탁하고 공격적인 기운을 소유한)이에게 접촉 상태를 유지한 채로 기술적인 것만 배워야될 때인데, 사회에서는, 특히 돈과 관련된 일에서는 대부분 이런 식으로 뭔가를 얻어가야된다.
오물에서 보석을 캐내야 한다.
할 수 없지 뭐, 나를 지키면서 배울 것을 확실히 챙기는 데 집중하는 수밖에는 없다.
이래서 잦은 자기 점검 및 사람 특성 체크가 필수다.
강해지면서도 물들면 안 되기 때문이다.
속물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내가 잘못된 것이 절대 아님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살아가는 법을 빠삭하게 알아야, 내가 가는 길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