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00:49
친구가 가자고 해서 나 얼마 전에 뉴욕에서 연고대 연합 모임에 다녀왔어! 100명 넘는 사람들이 모였는데 새삼 뉴욕에 이렇게 많이 있었구나 싶고 워낙 내가 학교다닐 때 아싸여서 그런지 다시 그때가 떠오르더라. 다음엔 그냥 가지말자.. 싶어ㅋ 학교 다닐 땐 대체로 정해진 코스를 밟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만 만사태평했거든. 근데 거기서 끝이 아니라 그렇게 사는 내가 잘못사는 거라고, 정해진 길을 권하는 사람들이 많았어ㅠㅠ 결국 졸업 후에는 거기에 속하려고 몇 년은 회사 다니면서 승진하려 애쓰고 회사 네임이 곧 나의 능력이라는 식으로 생각했었는데 뉴욕 오니까 그게 다 뭐였나 싶더라고. 원하는 대로, 힘들어도 내 손으로 꾸려가는 지금이 좋다.. 존나 힘들긴 하다만. 미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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