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02:27
어제 축구 레슨 받고 왔습니다.
개인적인 썰.
이른 저녁을 먹고 약속 장소인 뚝섬한강공원 축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밤섬으로 알고 '오. 꽤 가까운데?'라고 했다가 당황했음)
원래 7~8명이 하는 레슨인데, 거짓말 처럼 모두 야근으로 인해 저만 하게 되었네요.
개발 + 토탈비기너인 저 한명 레슨 인데, 마테오 전문코치님 뿐만 아니라
마리아노 피지컬 코치님도 함께 해주시더라고요. 마음만큼은 약간.. 선수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It's OK. You'll do great!"
코치님의 응원을 받으며 훈련(이라고 하지만 공 주고받기)을 시작 하려던 찰나
훈련장소로 한 무리의 대학생(건대생 4명)이 골대 쪽으로 옵니다.
아마 여기서 볼을 차려고 하는것 같더라고요. 아. 오늘 여기서 훈련 못하나.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오늘 훈련 여기서 쫑인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마테오 코치님이 학생들 하고 몇마디 나누고 손 몇번 흔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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