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15:01
*시월드 이야기17(비하인드2)*
약속시간 30분이 됐는데도 시부모님이랑 아가씨가 안오시더라. 오다가 뭔 일이 생겼나 걱정하기 시작했지.
그러고 남편이 전화를 하니 거의 다 왔다고 하고
5분뒤 쯤 시댁 식구들도 다 오셨어.
다들 예상하듯 양가 부모님께서
처음 뵙겠습니다. 하고 악수하시고
그렇게 흘러갔는데,
아빠가
“두 사람 새 가정 이루는 약속이니 기도로 시작해도 될까요?” 라고 시부모님께 양해를 구하셨어.
예예 하셔서 기도를 해주셨지 그러고
식사를 마칠무렵
시어머니 등판!!!!
“우리집은 제사 모셔요!”
갑자기 댕...
뒤통수를 진짜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 들면서
나는 이게 뭔 개소린가, 내가 지금 꿈을 꾸나?
생각이 들면서 현 남편을 쳐다봤지.
그랬더니 남편도 이게 뭔 소리야? 하는 얼굴로 시어머니를 보더라?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