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06:31
젊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천방지축 일하고 다닐 땐 모르지만, 세월 흐르고 나면 다 경험이 되고 지혜가 되고 밑천으로 변한다. 내 청춘 20년을 바쳤던 홍콩, TV 방송국 RTHK의 상임 영화평론가로 출연하기도 했고 SCMP 등 일간지에 영화 리뷰를 기고하기도 했지. 그뿐인가, 영화 배급업을 해보겠다고 감독, 제작자, 배우들을 만나고 다녔던 시절. 관금붕(Stanley Kwan) 감독이나 허안화(Ann Hui) 감독, 진가신(Peter Chan) 감독과는 개인적으로도 가까워졌고 관금붕을 부산국제영화제에 데려오기도 했었다. 맨날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던 왕가위 감독도 생각난다. 배우 유덕화, 양조위, 성룡은 지금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지금은 다 옛일이 되고, 그들은 그들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런 작은 인연들이 모여 내 삶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만남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것!
回覆
轉發

作者

권기대
buch_musik
profile
粉絲
63
串文
77+

回覆

轉發

24小時粉絲增長

無資料

互動率

(讚 + 回覆 + 轉發) / 粉絲數
0.00%

回覆 (BETA)

最先回覆的內容
發文後用戶內容

© 2025 Threadser.net. 版權所有。

Threadser.net 與 Meta Platforms, Inc. 無關,未經其認可、贊助或特別批准。

Threadser.net 也不與 Meta 的"Threads" 產品存在任何關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