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07:42
나는 잡스러운 기술/테크닉들을 혐오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을 하더라도,
핵심 제품/서비스의 궁극적 본질에 집중해서 매력적인 콘텐츠들을 기획하고, 그 퀄리티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데에 몰두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며,
반대로 그 외의 상위노출 알고리즘을 위한 온갖 잡다한 기술/테크닉들에 대해서는 기묘한 혐오감을 느낀다.
그런 정책들도 병신같은 것들이 꽤 많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를 최적화시키려면 글자수를 2000자 이상 써야한다... 이미지는 몇 장 이상 써야 한다...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했어야 한다... 뭐 이런 암묵적인 룰이 있다고 들었는데
만약 진짜 그렇다면 대체 이딴 거지같은 규칙을 왜 도입한걸까? 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떠오른다.
나라면 로직을 전혀 다르게 설계했을 것이다.
오직 사용자들의 반응에만 철저하게 집중할 것이다.
이게 95%다.
나머지 팩터들은 합산 5% 미만으로 설계할 것이다.
물론 각종 악성 어뷰징 행위들은 제재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