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08:33
우리 아파트 사는 사람이 이런 글을 올렸어. 인류애 바사삭
이런 생각을 혼자서만 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이걸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리다니 내 얼굴이 다 붉어져...
+공감하는 사람들까지 믿기지가 않네..
(참고로 난 게이트 바로 앞이라 나도 그 소음 들려)
당일배송 정책의 기사님들은 12시전까지 배송이 되어야 패널티가 없다는걸 그 글의 댓글을 보고 알았어. 차 안에서 김밥이나 빵으로 식사하는 거 보고 마음이 참 아팠거든. 그 분들 덕에 우리 일상에는 큰 편의가 돌아오는건데 말야.
우리 동에선 어떤 분의 선행을 시작으로 여름마다 아이스박스에 얼음물 넣어놓고 나도 작게나마 몇 병씩 동참하고 있는데...
먹고 살자고 새벽배송•당일배송 시켜놓고는,
먹고 살려고 새벽같이 뛰어다니는 사람들 배려는 못하는건지.
같은 단지에 사는 사람으로 너무 수치스럽고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