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11:42
호주 호주간호사 워킹맘 해외간호사
간호사 하는 스친들이 많아서 올려보는 글.
나는 마흔에 간호사를 시작했어.
처음엔 비자문제도 있고, 이 나이에 해냈다는(?)성취감, 돈버는 재미(?) 등등등 미친듯이 즐기며 일했어.
그런데 어린 아이들이 있고, 내 나이도 있고
쉬프트로 일하는게 너무 힘들어 😭
주말 공휴일 야간 수당 포기하면 벌이가 너무 안 좋을 거 같은데~간호사 페이는 페널티가 꽃이니깐ㅎ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내가 옆에서 챙겨 주고 싶은데
홈론땜에 사표는 못써 ㅋㅋ슬퍼라 🤣
최근에 바꿔볼까 하고 이력서도 다시 썼는데~
평일 낮에만 일한다고 생각하면 여전히 돈이 아쉬운거지 ㅋㅋ같은 시간 일하면 더 많이 받는게 좋으니깐.
다들 어때? 엄마 간호사들~ 어떻게 버텨? 육아하며 쉬프트는 정말 너무 힘든거 같아. 아이들이 어려서 지금은 내가 옆에서 더 챙겨주고 싶은데~ 너무 많은 걸 놓치는 거 같아서 ㅜㅜ
아이들은 엄마 일하는 거 좋아해. 코로나 겪으면서 간호사엄마 자랑스러워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