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12:59
찌질한 남의 편
1. 오늘 저녁을 차려주더라.
그 중에 군만두가 있었는데
우리 8살 첫째가 만두귀신이거든.
첫째는 내가 요리한 만두인줄 알고
엄마가 해준 만두는 맛있어👍🏻 라고 하길래
아빠가 한거라고 정정해줬지. 그랬더니
👦🏻엄마가 한 거도 맛있고 아빠가 한 거도 맛있어
라고 했는데
엄마가 한게 더 맛있다고 들은 남의 편이
애한테 정색하면서 먹지 말라고 함.
.
2. 이제 애들 잘 시간이라 눕혔는데
패밀리 침대에 나-둘째-남편-첫째 이렇게 눕는단 말이야?
그런데 첫째가 요즘들어 내 옆에서 자고 싶어해서 나랑 첫째랑 둘째랑 한 침대에서 자.
남의 편이 첫째한테 "니 자리로 가."라고 했는데 첫째가 엄마 옆에서 잘거라고 했더니 엄마랑 다른 방에 가서 자래. (내가 애들 재워놓고 혼자 따로 자는 방) 첫째는 그 말에 속상해서 울고 있어😭
애한테 뭐하는 짓인가 몰라.
자기가 평소에 애들한테 어떻게 했는지를 되돌아봐야지 애를 괴롭히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