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13:25
친구들한테 얘기하기도 쪽팔려서 여기에 쓴다..
1년 좀 넘게 같이 사는 동안 수많은 이혼 위기를 지나왔는데
일단 배경은 시부모님 자영업장에서 남편이랑 둘이 같이 일했는데 몸이 엄청 고된 일이야 근데 돈은 많이 벌어..
근데 어제 남편이 200은 적금넣고 나머지 가지고 있으라고 했어
은행 다녀오자마자 근데 200은 왜 안보냈어?? 이러고 집 들어가는 길에도 아직 안보냈어? 이런 말을 함 본인은 장난이었다고 함
그리고 오늘도 (이건 오해긴한데) 나는 어제 그돈 왜 안보냈냐고 알아들은 대화가 있었음
그래서 나는 이렇게 힘들게 일하면서 200 눈치보고 갖고 있을 바에야 걍 다시 취직해서 일해야겠다 생각이 들었고 다시 취업하고 싶다 말함
남편은 우리가 같이 일하기로 했고 사업 일궈가며 열심히 살자 했는데 힘들다고 벌써 발빼고 도망가냐며 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