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17:17
“가난한 사람과는 눈도 마주치지 마라”
이런 말을 대중 앞에서 입밖으로 내뱉는건
본인의 멍청함을 알리고 적을 늘리는 행동 이상도 아하도 아닌듯.
물질적 가난과 연속된 고난이 마음의 가난까지 이어지면 어지간한 성인이 아니고서야 상대하기 힘든 상태가 된다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본인의 풍요도 그들의 가난도
업보도 노력의 결과도 처벌이나 보상도 선택도 아닌
그냥 우연히 주어진 환경일 뿐인데.
맘에안드는 식당엔 별점5점을 주어서 나만 당하게 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린뒤 댓글에 사실은 상상이었다고 하질 않나
투자소득을 불로소득이라 부르는 사람을 봐서 충격이라고 하질 않나
알고리즘을 노이즈로 타겟팅 한건지 몇달만에 돌아온 스레드에 어처구니 없는 글들이 부쩍 많이 보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