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18:38
모션그래픽, 특히 내 개인 작업을 하다보면 완성이 아닌 순간에도 내 마음에 안차는 작업을 하게될 때가 온다.
지금 내가 올린 이 작업도 사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딘가 어색하고 좀 더 만져야할거 같다는 느낌은 드는데 어디를 만져야 내가 원하는 느낌이 나오는지, 어떤 방향으로 수정해야 괜찮은 움직임이 나오는지 감이 안올 때가 있다. 물론 대부분 작업의 퀄리티가 내가 처음 생각한거랑 너무 다르고 이상하다고 느끼면 사실 더 만지기가 싫어지는거라는 생각이 맞다고 해야겠지…
근데 정말 이상하고 완성이 아니지만 이미 망한거 같고 그래도 끝까지 하는게 정말 중요하다. 망쳐도 끝까지 다 완성해보고 망쳐봐야 다음에 어디를 수정하고 어떻게 고쳐야할지를 알 수 있다. 망해봐야 이렇게 하면 망하는지 알 수 있고 다음엔 이렇게 안망해야지라고 생각을 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션그래픽 디자인 을 잘하고 싶은 대학생의 푸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