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맞팔 리포
친구들 상사화라는 노래 들어봤어?
"기다리던~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이 노래가 상당히 구슬픈데 뭔가 마음을 울리다 보니 오히려 감상 후에 감정을 차분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좋아해.
그 감정선 그대로 이입해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허탈함과 떠나가는 님에 대한 미련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 소리내어 절규하는 듯한 울림이 있어.
숙연한 마음과 함께 감정이 차분해 짐을 느껴서 이 노래 듣고 난 다음 피아노 음악 들으면 뭔가 차분하면서도 감정이 리셋 된 듯한 평안한 기분을 느껴.
아마도 노래를 듣는 동안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이 유도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
엔도카나비노이드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아난다마이드와 2-아라키도노일글리세롤에 의해 조절 되는데 이 시스템 균형이 무너지면 만성통증이나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상태가 나타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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