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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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은 선선해 정말. 살 것 같은 자연바람.
낮은 아직 여름이야.
그래도 제습기 없이 빨래가마르는 이 공기의 사르르함 바샤샤함 넘 좋아.
점점 가을이 편안해지는걸 보니 초여름에태어나 그때쯤 살아나 여름을 사랑하던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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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가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어. ㅋㅋㅋ
문화센터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왔는데 처음이라 안겨있다가 점점 떨어져놀다가 또 /밖이(밖에 가자)/ 할 때마다 안고 있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비누방울 놀이까지 제법 잘어울려놀고 마지막엔 간식꺼내다 만난 친구한테 긴식도 나눠주고.
걱정과 감동인 시간들이었어.
그냥 놀고오자 가벼운마음이려해도 처음은 늘 떨려. 어제 몸살처럼 뻗었다가 이제 괜찮다ㅋㅋ
몸이 많이안좋아 어린이집 빨리보내는게 아기에게 나은가 고민했던 엄마라 그래도 누구나처럼 최선을 다 한 엄마라. 그냥 엄마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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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아빠들 모두 대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