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09:18
학식 맛있지는 않지만...
수업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일단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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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시간표 보면서 뭔가 이상한점 발견
나와 같이 고대 후반부 수업 하던 몇몇 동료들이 초기시대 시경쪽 수업을 맡아 의아
뭔일인가 알아보니
일욜 회의때 문학원장 말을 빌리자면
과에서 수업 배정하면 전공이 아니라고 거부 하지말고 무조건 맡으라고
현재 초기쪽 선생들이 요 몇년가 줄줄이 퇴직하고 수업할 사람이 없게 되자
결국 후기쪽 전공자들이 인원수가 많으니 그쪽에 배당한 것
이게 무슨 미친 상황
대학이라는 곳이 원래 전공에 맡는 전문가가 수업을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미리미리 전공에 따라 사람을 뽑아 놨어야지
한전공에 몰리게 뽑은 결과를 왜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보는지
학생들도 결국 전문성 떨어지는 수업을 듣는건데
리더가 잘못된 판단, 이기적인 일처리를 하면
거긴 곧 이도저도 아닌 집단이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