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04:30
1# 썩빌 인테리어 이야기
어느 날 혈육이 집을 샀대.
큰집(총 191m²)을 샀다고 막 좋아해서 그런갑다. 하고 축하해줬지.
그런데 그 집을 나보고 관리를 해달라고, 그 집을 잘 관리해서 수익을 내면 이익 배분(?)을 해줄 수도 있다고 해서 완전 솔깃해졌지.
그래서 가봤더니........... 입을 틀어막게 되었어.
왜... 인천에 할렘가라고 불리는 가장 낙후된 동네에ㅜㅜ
20년 넘은 썩은 빌라.
(내 혈육이 센스라고는 평소에도 1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인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땅/집 보는 눈이 1도 없는지는 몰랐지..........)
...............
"어때?! 좋지?!" 하고 묻는데...
사실 남편과 나, 매우 고맙지만... 할말 잃음😭
스친이라면 이런 공간이 주어졌다면 어떻게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