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06:59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오지선다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럼 틀렸다고 한다. 왜냐면 선택지에서 답을 못 찾았으니까 시험점수가 깎였으니까.
사회생활에서 통용되는 생각을 못 따라가면 엄청난 질타를 받는다.
그런데 사람은 다 다르게 생각한다, 당연히.
당연히 그에 반하는 사람도 있고.
그럼 물어본다 "나만 이래?" 공감을 받으려고 한다. 남들도 그렇단 듯.
아니면 내 의견을 관철시키려 한다. 그럼 일단 감정싸움이 들어간다.
여기선 "니가 뭘 원해?"가 중요한 질문이고 "내 생각에는.." 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야"가 일반적이다. 그리고 정말 단어 그대로의 의미이다, 숨은 의미 없이.
규정이 있으면 내가 뭐라 생각하든 규정은 규정이다. 여긴 개인적인 의견이 당연히 받아들여질 수 없다.
개인의 의견이 허락되는 대화에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한다. 당연히 내 의견도 존중되어야 한다. 안 맞으면? 둘이 가까워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