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07:39
요즘 한국에 의사파업 문제가 자꾸 보여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
우리 한의원은 원래 8체질을 기반으로 통증이나 병의 원인부터 치료를 해왔었어. 8체질이라는게 잘 알려져 있지도 않지만, 배운다고 바로 써먹기도 힘든게 의사 자신이 많은 임상을 거치면서 눈이 뜨이는 시간이 필요 하다더라고. 원장님이 지금 60이신데, 한국 중국 독일까지가서 공부하시고 40이나 되서야 자기침에 자신이 조금 생겼지만 여전히 조심스럽다고 하시네. 나도 침을 놓기는 하지만 감별이 힘들어서 감별된 사람에게만 놓을 수 있지만, 난 그냥 가족이나 위급상황에만.
요즘 한의학과를 나와도 사상이나 오행으로 해결이 안되는 문제들이 많으니까 통증용으로 체침 정도 쓰고 약침이나 한약으로 돈벌지 진짜 침을 쓰는 분은 많지않은 이유인것 같아. 내 생각에 아직은 도제를 통해 배우면서 정보 공유를 통해 서양의학 처럼 정립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분야인것 같아. 우리는 오히려 인턴 받아서 가르쳐 주고 싶은데…ㅎ
글제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