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07:58
보드 초기부터 프리랜서 생활을 좀 해서…. 봉직중에도 여기저기서 프리랜서 문의도 들어오고, 한때 서울의 전국구 GS병원에서 주 1-2회 야간마취를 담당하기도 했다…. 지금도 건수만 있으면 뛰고싶긴 한데..
암튼 가끔 한달에 한두개 마취해주던 ENT가 있었는데, 근무스케쥴 변경으로 이제 못하게 됐다고 다른 선생님을 소개해줬다. 그러자 마지막 마취비가 계속 안들어오는게 아닌가 ㅎㅎ… 3-4번 재촉한 후에야 입금되고, 뭐 이런 사람이… 했는데…
어제 그때 소개해준 선생님하고 같이 저녁을 먹다가, 본인도 그만두기로 했다고.. 마취비 입금이 계속 늦어진다고… 그래서 안한다 했다고….
그런데 오늘 그 병원에서 다른 선생님 연락처 물어본다고 문자가 왔네, 추석인사를 핑계로….. 결국 읽씹 엔딩….. 사람은 신용이 중요하고, 특히 돈관계는 깔끔해야한다..
오평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