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18:16
어머님이 자주 스니집에 가시고 주방 살림도 만지시거 하시는 건가? 그런거라면.. 스니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데 그리고 원래 시어머님과의 관계가 어떤지 몰라서 제한적이지만,
하루종일 일과가 바쁘고 아이도 아프고 지친거는 알겠는데..
만약 어머님이 아니라 아는 지인이 우리 아이를 데리러 가기 위해 해외까지 왔다면... 어땠을거 같아?
지인의 식사는 알아서 하게 뒀을거 같아?
아이가 아파서 다른 아이를 맡기게 된 상황이라면
내 아이를 케어하기 위한 고마운 분이라고 생각해.
할머니시지만 할머니라고 그 의무가 있는건 아니니깐.
당연 할머니깐 내 강아지 싶겠지만 최소한 나는 어머님이 엄마가 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생각해
이 상황이 가족이니깐 당연한건지 아니면 우릴 도와주러 오신 분이니 내가 고마워하고 대접해야 하는 건지 차이 일거 같아. (근데.. 그래도 상황 아시면서 가신 어머님도... 친정엄마면 안 그랬다 진짜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