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10:17
요즘 사춘기 아들
뭔가 너무 짠하고, 안스럽네.
여러번 말해야 움직이는 거나, 본인도 모르게 짜증을 내서 버릇 없게 군다거나, 약속을 안지킨다거나 그럴 때 좀 혼내다 보면 자주 혼내게 되는것 같아서. 혼났어도 금방 엄마한테 와서 안아달라하고, 자기전엔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는 아들을 보면 여전히 너무 착하고 스윗한 아들이 고맙기도 하고 너무 사랑스러운데, 자꾸 내가 한소리 하게 되는게 맘이 너무 안좋아. 본인도 어쩔수 없는 호르몬의 영향이 많은시기 이잖아. 아들의 사춘기, 좀 더 부드럽게 잘 지나가고 싶은데, 한소리 하고 싶을때,부글부글 할때, 어떻게 잘 참고 지나가야 할까?
아들의사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