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12:08
우리딸 태어나자마자
Special Care Nursary간 이야기
39주에 제왕으로 낳은 우리딸
한국 아이들이 황달이 잘 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틀동안 소아과 의사, 간호사들이 체크하면서
별일 없는줄 알았는데..
3일째 되던날 한국인 간호사분이 보시더니
좀 노란거 같다며 체크해보자 하셨다.
수치를 알려주시며 그래프를 한참 벗어난
저 위에 점을 찍으시고는 너무 높다고 하신다.
그때부터 눈물 줄줄 😭😭
SCN에 바로 자리가 안나서
눈물 줄줄 흘리는 초보 엄마를 위해
bili blanket 가져오셔서
기다리는동안 이거라도 하고 있으라고 챙겨주시고.
다행히 몇시간 뒤 바로 광선치료 시작하고
이틀 걸릴거라던 치료는 하루만에 다행히 종료.
노란기가 다 사라지는데 한달정도 걸렸지만
그때 알아차리지 못했더라면 ㅠㅠ
요즘 스레드에 호주에서 일하시는
한국인 간호사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때의 도움받았던 기억 때문에 유독 반갑고 감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