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13:59
오늘 갑자기 누군가와 깊은 대화를 했다…! 내가 좋아하는 본질과 관련된 대화를 가깝지 않은 사람과 하게 된게 신기했다. 아 사실 나는 누군가 이런 말을 꺼내주길 내심 바랬는데…!
뜬금없이 남들과 비교하면서 안도감을 얻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들었다. ㅋ ㅋ 와 갑자기 이게 무슨 내가 좋아할 만한 주젯거리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어서 더 물어보니, 어떤 예시는 감사함에 가까웠고 다른 사례는 우월감에 가까웠다.
죄책감에 대한 감정이 포인트 같았는데, 우리의 교육 환경이 속물주의로 가르치는 와중에 그정도는 자연스럽기도, 오히려 선한 생각이라고도 느껴지고, 자기만의 본질이 단단하면 남이 아니라 나와 비교할 수 있지 않겠냐 답했다.
이런 대화 도파민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