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14:12
제주살이 55일차
오늘은 첫 월급날!
이때껏
여행자로 와서 소비만 하다가
경제활동을 하니
뭔가 많이 뿌듯했고
제주에 산다는게
보다 선명하게 느껴졌다.
갑작스런 제주살이를 흔쾌히 응원해준
고마운 가족들에게 용돈을 보내고
스스로 자축하는 무엇인가를 할까 했는데
딱히 떠오르지않아서
편의점에서 먹고싶은 것들을 사서 들어왔다
소박하지만 가득 채워진 하루다.
오늘도 노동이라는 존엄한 일을 하신 모든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