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평소에 운동 1도 안하는데,
마라톤 대회 자꾸 신청함.
약 10년 전에 아디다스 마라톤 10km
쉬엄쉬엄 뛰다 걷다 완주했던 나.
운동을 안했던 수많은 날들을 거쳐
재작년에 용인마라톤 10km 참가했는데,
연습 한다한다 하다가 결국 못한 채로 뛰어서
🐶힘겹게 완주하고 다리에 힘 풀려서
다음날까지 앓았었지.
그럼에도 ‘마라톤 대회’라고 하면
후반부에 욜라 힘든 건 다 까먹고,
출발할 때 다 같이 축제처럼 달려가는
그 즐거움만 떠올라가지구
올해도 마라톤 대회 신청했다.
심지어 해변 마라톤이라 풍경도 기대된다!
다행히(?) 아이랑 같이 뛰어야 해서
이번에는 5km 참가해.
이 정도쯤이야 ㅋㅋ
문제는 우리집 어린이가
과연 끝까지 같이 뛰겠냐는 것 🤔
다음주부터 러닝 벼락치기 연습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