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15:55
요즘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아.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inner peace를 찾고 있거든.
얼마 전에 @daymong_made 작가님의 반려견 토퍼를 봤는데,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더라. 반려견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서 주문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연들이 참 가슴 찡하더라고. 나도 작년 여름에 우리 강아지 코코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이별했거든. 그리운 코코를 떠올리며 나도 이런 토퍼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사실 초등학생 때, 토퍼라는 개념이 없을 때도 나는 캐릭터나 초상화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서 액자에 넣는 걸 배운 적이 있거든. 그래서 마침 집에 있는 크리컷을 이용해 작업을 해보기로 했어. 어제 종이를 사와서 일러로 작업을 시작했는데, 아이패드가 없어서 조금 힘들긴 했어. 6시간 걸려서 겨우 이만큼 왔지...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 또 어떻게 잘라서 쌓아올릴지 걱정되지만, 해봐야지!
-댓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