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 머릿속을 관통한 생각들] 곧 생일이면 진짜 마흔살인데 대체 지금까지 이룬게 뭐야. 왜 이렇게 집중력이 떨어지지. 도대체 인생에서 원하는게 뭐야? 그냥 애엄마 와이프로 행복하게만 사는게 인생 목표야? 이럴거면 대체 왜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한거야. 빚만 남길 건기품 사업은 왜 한거야. 제대로 할 줄 아는게 뭐야. 빚은 다 갚을 수 있을까. 맨날 인생의 가치 타령만 해서 발전이 있을까.왜 더 열심히 안 사는거야. 원래 나는 이렇게 한심한 사람이었나. 그래도 감사해. 그래도 행복해. 그래도 만족해. 그래도 희망이 있어. 그래도 나에게는 가족이 있어. 그래도 나는 건강해. 그래도 나는 소중해. 그래도 나는 가치 있어. 그래도 나는 나를 사랑해. 그러니 오늘도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행동해야지. 생각은 사람을 정의하지 않는다. 무수히 많은 생각의 파편이 삶을 정의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하는 행동만이 나를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