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03:48
어제 마트에서 충격적인 거 봄...
소고기 안심 덩어리 느낌의 돼지앞다리살 특판이었어.
새빨간 덩어리였는데
어떤 중년의 여자 손님이 내가 마트 들어오기 전부터
그 코너에서 한 손에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고서
고기를 주물럭 대고 있지 않겠어?
잘못 본 줄 알았어.
농담이 아니라 거기 있는 고기들 전부 주물러대더라..
그러고 비닐팩에 한 3조각? 담아간 듯... ㄷㄷㄷ
그 모습을 본 다른 손님들이 그 고기 사겠어?
안사지.. 다들 학을 떼고 가더라
참다못한 직원이 다 같은 부위다 라고 한소리 했더니
그 손님 왈.
" 뭐가 같노? 다 다르게 생겼는데!!!"
라며 더 역정내더니 전부 주물럭대고 갔어..
앞으로 셀프로 담는 고기는 안 사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