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22:14
나도 사투리 에피소드
(본인은 부산 출신이나 수도권 거주 현재 20년)
결혼 후 첫 명절에 고향에 가서 있었던 일
부엌에서 엄마와 와이프 (사투리 모름) 대화
엄마 : 아가 저거 저 오봉 좀 주라, 팔 짤리나?
와이프 : 네? 네?? 팔이요?
엄마 : 아니 팔 짤리모 내한테 달라꼬
와이프 : 네? 팔이.. 왜 짤려요?
엄마 :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뭐하는 거야. 선반에 있는거 저거 달라는 말이야
와이프 : 엉? ㅋㅋㅋ😅😅😅
그래도 사투리 실력은 요즘 많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