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척 하고 . 열공 시키기 ?!

ㅋㅋ 나도 울 딸한테 책읽는것도 노는거라고 알려줬어 왜 책읽는게 공부지?? 재밌고 힐링되는시간인데.. 내딸 자라고 해도 책 더읽고 잔다고 해

각자의 선택이지만, 어릴 때 놀리고선 고등 때 성적 안나온다고 애들 잡지만 않으면야. . 근데 부모 마음이 안그렇잖아. 요즘 애들 놀면 계속 논데. 공부? 중,고등때 철들어 안한다고!

(할 건 하고) 놀리자... 가 아닐까 ㅎㅎㅎ

우리 애 뭘 많이 하는것도 아닌데 나만 보면 꼭 아이고 학원 많이다니네 나중에 지쳐서 공부 안하면 어떻게 하려고 이 소리 엄청 들어 🫠🫠 나는 내가 안해봐서 알아 🤣🤣🤣 습관 안잡혀있고 공부 안하다가 하려면 더 힘들어 그렇다고 무작정 공부만 시키지도 않아 주말마다 부지런히 놀게하고 평일에도 할일 다 마치면 자유시간이야 애는 더 다니고 배우고 싶어하는데 말이야 🤣🤣

그게 아이들을 놀리라는 말이 단순히 바깥 활동이나 운동만의 의미가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주라는 의미인 것 같아. 예를 들어, 쓰니 아이처럼 책 읽기가 놀이인 아이가 있을테고 만들기, 그리기, 블럭 조립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잖아. 아이가 좋아서 스스로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순간들 말이야.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빠져서 즐겼던 경험이 많은 아이들은 단순한 선행학습보다 더 의미 있는 경험을 얻는다고 생각해~이것도 아직 어리고 학습이 중요할 시기가 아니기에 가능하고 누릴수 있는 특권이지ㅎㅎ난 선행학습에 찬성하는 부모 중 하나지만, 선행 이전에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충분히 하도록 하고, 그 과정을 옆에서 믿고 지켜봐 주는 것도 선행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봐 ~자기주도적인 면을 연습하는 과정이라고 해야할까ㅎㅎ아마 그 전문가도 이런 맥락에서 충분히 놀리라고 한거같아ㅎㅎ

꺄! 너무좋다. 나 우리어머님이 애들 좀 놀리라고 하면서 애들이 티비도 좀 실컷보고 놀고해야지.하시길래 질겁하면서 얘들이 노는걸 잘 노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함. 책읽고 지식영상보면서 배워가는걸 얼마나 좋아하고 큐브가지고 노는거,보드게임하는거,그림그리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런걸 왜 다 공부라고 생각하시는지,이해가 안돼. 그러면서 여자애들인데 공부 너무 시키지마라.학원 너무 보내지 말라고 하셔서 😂 나 또 게아리 한번 틀었지 후

맞아 우리딸도 노는게 그림그리기 / 체스 / 운동들이라 학원 엄청 다니는데 주변에서는 모르면 애 잡는 엄만줄 알아😓 근데 그마저도 우리딸이 다 선택한거라ㅜㅜ

놀아야지. 놀아야하는 나이인거 모르는 부모없지. 근데 솔직히 이제 마냥 놀릴수도없는 시대인거 다들 알잖아.. 막상 학령기 들어가서 못따라가는거 보면 후회하고 붙잡아두고 가르칠거잖아. 미친듯이 선행시키는것도 그렇지만 최소 따라가고 이해할정도로는 가르치는게 맞다봐.

놀리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둘째때 알았자나… 내 아이만 [진짜] 놀고 있었어… 놀리라는 말이 할 거 다 시키고 놀리라는 말이었어…….. 놀러나온 애들 대부분 숙제 다하고 할 거 다하고 놀러나왔더라….. 하아……… 나만 진심으로 놀린거지……… 진심으로 논 우리 애는 바닥에 깔려있어…. 물론 나도 시켰다구!! 너무 놀려서 습관이 안잡혀서 망했지…. 지금 공부 습관 잡는 전쟁중이야…. 미친다요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