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아이 우는 소리 괜찮은 엄마아빠 있어? 하루종일 들으면 진짜 사람 미쳐 남편도 좀 힘들어 하는 편이야 아이가 좀 톡 하면 우는 스타일이거든 그래서 결국 좀 모르는 척 하거나 피해 결국 항상 내 몫이돼 그래서 그 순간이 더 화가나 나도 버겁거든 이렇게 해줘라 저렇게 해줘라 나도 진짜 많이 노력해봤어 꼭 안아줘도 보고 보듬어주고 달래주고 근데 더 자기멋대로 되는 것 같아서 진짜 울면 이제 걍 내비두고 기다려주고 다 울고 나면 뭐가 속상했는지 얘기해보기도 하고 근데 도저히 눈물만큼은 어떻게 안 되어서 그래 실컷 울어 하긴 하는데 진짜... 듣고 있으면 너무 힘들어 가끔 떼부리는 것도 있지만 진짜 속상해서 우는 경우가 많아 표정이고 뭐고 너무 너무 슬픈데 이유가 너무너무 다양하고 사소해... 우는 것만 아니면 진짜 힘들게 하는 게 없는 아이인데, 학교생활도 너무 잘하고 동생도 너무 예뻐하고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야 근데 우는거 너무 힘들어서 아이 기질검사도 받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