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06:00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텐션이 훅 떨어져서 그런지 별거 아닌 상황에 오늘.일이 손에 안잡힌다.
비가 계속 오면 괜찮은데 오늘처럼 비가 오면 이동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거리가 한산해진다.
오늘 점심 영업에 기본은 해야될 텐데 하며 걱정하고 있는데 영업 시작과 함께.한분 한분 입장 하면서 바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한가 하지도 않게 영업을 했다.
그러다 6명이 우리 매장을 향해 걸어오셔서 응대준비를 했다.
그런데. . 6명이 매장 입구에서 한 10초 멈추고 우리의 경쟁 업소로 턴을 했다.
응대하려고 앞에 서있다가 좀 당황했지만 그럴수 있는 일이고 항상 선택을 받아야 되는게 외식업 특성이니까 그럴수 있지 뭐 하고 넘기는데 자꾸만 그 상황이 머리속에 멤돈다.
식사를 하기 위해서 우리를 선택하고 걸어 왔는데 결국은 최종 선택에서는 캔슬 된거다.
어떤 상황에서도 선택이 번복되지 않는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훅들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