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08:31
만 48개월되면 공중목욕탕이나 성별 다른 탈의실 사용하지 말라던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쯤 되니 남녀 차이에 대해서 지대하게 관심 많아진 아들!
어느날 더워하길래
“너무 더우면 윗옷 벗어~”했더니
“엄마 남자는 벗어도 되지?” ”웅“
”여자는 왜 안돼?“
”안되는건 아닌데, 여자는 남자랑 다르게 가슴이 나와있어서 사람들이 윗옷을 잘 안벗어~“
”엄마 그러면 남자 아래는 벗어도 돼?“
”아니 절대 안돼!! 벗으면 사람들이 다 큰일났다고 그럴걸?“
”남자는 고추가 있어서 그래?” ”응“
”그럼 여자는 아래 벗어도 돼?“
”아니~ 여자도 안돼”
”근데 엄마 남자는 가슴이 없어서 윗옷을 벗어도 되잖아 그럼 여자도 없으니까 벗어도 되지!“
”아! 그러네.. “ 😂
”실은 여자는 없는게 아니고 숨겨진거야.. 그래서 안벗어“
어떻게든 나름의 방어를 해보았다.. 어휴
육아는 오늘도 어렵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