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08:33
동남아에 살면서
그래도 혜택이라 볼 수 있는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와 기사 아저씨.
그치만 모든일 중 사람을 관리하는 일이 제일 어려운 법.
이 아주머니와 아저씨를 잘 만나는게 인도네시아 삶의 질을 좌지우지한다.
특히 기사의 경우, 아이들 학교의 등하교가 달려있고,
이동이나 주차 대기 시, 기사 혼자 차를 타고 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가 나쁜마음을 먹으면 차를 갑자기 쉽게 도난 당할 수도 있다. (한인사회에서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 나쁜 마음을 먹지 않더라도 기사의 불성실한 태도, 게으르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기사 등의 온갖 일들로 기사 이야기는 엄마들 사이에서 늘 중요한 화두이다.
그런데 오늘 아이 픽업을 오랜만에 같이 오게되어,
주차장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중인데,
쪼로록 저렇게 앉아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그들을 보니, 새삼 감사하고, 아저씨에게 또 고맙다.
우리 아저씨 포함. 나쁜기사들만 있는건 아니다 😊 흐뭇! 감사한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