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09:15
내가 아는 여동생 한명은
정말 사진과 실물이 사진에
실물 30% 정도가 들어간 정도로
보정을 아주 과하게 한다.
정확히는 뚱뚱한 체형인데
굉장히 -40kg 정도로 보이게
보정을 하는 편이다.
데이팅앱을 통해서 남자를 만나고
그 남자들과 만남을 가진 후에
늘 배신 당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다.
애초에 사진으로 배신 한 건 넌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왜 인지를 못하냐
라고 이야기를 해도
살이야 빼면 되는건데 아예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끔 만드는 것도 아닌데 뭐 어떻냐.
얼굴은 그대로 뒀는데 뭐가 문제냐.
라는 합리화를 하는 편인 친구이다.
그래서 너는 누군가를 만나러 갔는데
애니 인줄 알고 갔는데 티버가 대신 나왔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미안함을 느끼지 않느냐.
그냥 있는대로 살고 보정을 하지 말고
너의 그 살찐 모습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라.
라고 말하면 뭐하냐.
현실의 본인 모습에서 회피를 하는 사람에게
현실적인 조언은 필요 없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