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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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이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사고 핸드폰을 놓고와서 다시 가지러 간 사이에 한아이가 핸드폰은 안가져가고(키즈폰) 케이스에 들어있는 돈만 빼가서 사장님께 전화해서 CCTV 돌려서 누구인지 찾았는데...
아이니까 용서해줘야 할지 신고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무인점포가 아직 몸도 마음도 어린 아이들이 매일 갈 수 있는 학교 바로 옆에 있다는게 잘못된 것 같기도 하고
'남의 물건에 손 대면 안된다.' 라는 것쯤은 아는 나이고 충분히 알만한 아이이지만 유혹에 빠질 수 쉽게 빠질 수 있는 취약한 어린아이기는 하니까..
그 엄마가 알고 계실텐데.. 죄송하단 연락이 없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