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10:44
한국어 책을 보여주며 회화 연습할 기회를 찾다가 무작정 자기 또래의 한국 사람이 보이니까 말을 건 듯했다. 다행히 난 3개월동안 일본어를 공부했기에 회화가 잘 되었.. 으면 좋은데 실제로 한국어, 일본어 대화는 거의 불가능했다. 일상에서 '오늘 오후에는 케이크를 먹을 것입니다.' 같은 말을 할리가 없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60%의 영어, 20%의 한국어 10%의 손짓, 10%의 일본어로 대화를 했다. 그리고 인스타 교환도 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 친구가 화장실에 간 사이 난 "타이와 타노시깟다데스(대화 재밌었어요)."를 적고 건내줬다. 그렇게 우리는 인스타 친구로 남는줄 알았다...
참 그리고 내가 그때 쓴 한자는 이거였다.
大禍 -> 급하게 파파고에서 찾다보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