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12:08
난 교회 전도사야.
나는 오랫동안 교회를 미워했어.
교회를 보니까
복음이 실종되고,
일만 하다 지쳐버리고,
상처주는 사람들이 리더가 되는거야.
그런 걸 보면서
'그래! 교회 안에는
진짜 거룩한 사람들로 구성 된
진짜 교회가 따로 있을거야!'
라고 생각했어.
근데 교회론을 배우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
우리가 사람을 볼 때 손을 보면서
"참 잘생겼네요."하지 않잖아?
얼굴을 보면서 말하잖아.
이와 같이 교회가 거룩한 이유는
머리가 그리스도라서래.
그 때 비로소 내 눈에 평가되는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가 보였어.
그랬더니 나 같이 끔찍하게
교만한 지체가 섞여 있어도
그 거룩함을 잃지 않는 교회를
사랑하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