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15:00
짝꿍 과외 학생이 위스키 박사라서 가끔 집에서 위스키를 다 같이 마시곤 해. 싱글 몰트나 블렌디드 위스키뿐만 아니라, 증류 과정, 숙성 배럴, 그리고 피트 향 같은 디테일까지 배우면서 마시니까 훨씬 더 흥미롭고 재밌어. 전부 다 기억 못하는 내가 슬프다..
나보다 어리지만, 위스키에 진심인 모습이 정말 리스펙이야. 어제도 초대받아서 꽤 마셨는데, 복잡한 레이어를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마시는 게 진짜 재밌더라.
정말 귀한 위스키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해! 내가 어디가서 천만원 넘는 술을 마셔보겠어🥃
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