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15:52
오늘은 대학교 동기를 거의 8년만에 만났어
친구는 졸업하고 바로 미국에서 사는 바람에
(코로나 이슈도 있고) 만날 기회가 없었거든
어색하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이게 뭔일이야
어제 만났던 사이처럼 너무 재밌는거야!!!
넷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수다 떨고나니
뭔가 스무살 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이상하더라 ㅎㅎ 그 사이에 결혼도 하고
직장도 잡고 잘 살고 있는 우리가 너무 기특했어
10년 전의 고민걱정은 이제 기억도 안날만큼
지금 우리는 꽤 괜찮은 삶을 살고 있더라.
10년 후에도 그런 생각이 들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