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16:30
내 마음 속 음악 영웅 리히터. 오랜만에 다시 들어도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남다르다. 박하우스도 독서를 열심히 한 독학 피아니스트라던가? 리히터도 다방면의 독서를 즐겼다던 거 같고, 나보다 젊은 조성진 피아니스트도 책을 부지런히 읽는다는 인터뷰를 객석 잡지(쇼팽 콩쿨 우승 전)에서 얼핏 읽음. 독서가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는 하나의 조건이라면 독서만큼은 열심히 하리라고 맘 먹기 전부터 책을 막연히 좋아했다. 엄마는 책을 좋아했고,책 이야기를 하면 즐거워 보였다. 엄마는 예술분야의 노하우, 머릿속에 담는 책은 누구도 훔치지 못한다고 어릴적부터 입버릇 처럼 얘기했다. 아빠는 성실함을 늘 강조했다. 그리고 내 기억 속에서부터 지금까지 삶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마 피아노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가족,친척들의 삶에서 보고 배운 것 덕에(대가는 아니어도)학구열 넘치는 선생이 되진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종종해본다.아름다운 걸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감동과 위안을 느끼게 악기로 돕는 음악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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