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16:33
미완성된 그림에 이렇게 응원의 댓글들을 써주니 감개무량하네. 덕분에 오늘 정말 감사한 하루를 보냈어.🤍 그동안 작업을 하면서 난 방향을 많이 헤맸어. 내가 추구하는 작업세계는 나름 확고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그림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듯이 결국 타인의 시선을 신경쓸 수 밖에 없었어. 그 안에서 많이 헤맸던 것 같아. 다들 그 기분 알지 ? 결국 보기에 예쁘고 멋진 그림을 그려야하나 싶으면서도 내 세계에서 나오지못해. 참 이세계의 딜레마야. 아님 미술인들이 현타 오는 순간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그래도 응원과 공감은 큰 힘이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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