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16:42
한달반만에 글쓰는거 실화냐..
기다리다지친 쓰친들 미안ㅠ
내가 음악교육 전공했다고 이전 글에서 말했지??
그리고 금융3종 자격증은 한번에 따버렸고!!
(계산 문제는 과감히 버린 덕분이야ㅋㅋㅋ)
그래서 내 인생의 다음 페이지는 어떻게 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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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개인레슨으로 왠만한 직장인 월급보다 더 벌고 있는 나였지만, ‘프리랜서’라는 불안함이 무서웠던 우리 엄마..‘정시출근하고 정시퇴근하는 회사에 들어가면 엄마는 소원이 없겠다’ 는 말을 밥먹듯이 하신거지..
뭐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원서나 한번 넣어보자했는데..하필 그 회사가 블라인드채용을 처음으로 시도한거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이라는 면접질문에 답변을 너무 잘해서 덜컥 합격을 해버림!!
그 해 응시자들 중에 가장 나이많은 신입사원으로 😂😂😂
수학을 가장 싫어했던 인간이 숫자를 다루는 금융권에 입사한 상황이..상상이 되려나??
뭘 상상하던 그 이상의 험난함이 기다리고 있었을 줄이야…